1. 미국 증시의 혼조세
– PCE(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발표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을 소화하며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미국 증시는 혼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소폭 상승한 반면 S&P500과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 특징주: AI 관련주 세일즈포스, 반려동물 관련주 츄이-이날 발표된 PCE는 전망치에 부합했다. 하지만 전월비는 상승해 미국 증시에 부담을 줬다. PCE와 함께 발표된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전망치를 밑돌아 고용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 반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현재 금리가 물가를 목표 수준까지 되돌리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과도한 긴축은 불필요해 경기 둔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2. 특징주
– 세일즈포스(SalesforceCRM):+3.0% 고객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세일즈포스 주가는 실적 공개 후 상승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EPS는 2배 가까이 늘었다. 수주잔량을 뜻하는 잔여이행의무(RPO) 역시 12% 증가해 올해 초 보여준 실적 둔화가 안정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에이미 위버 CEO(Amy Weaver)는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면서 “비용 통제를 통한 마진 확대 및 AI 적용 확대로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3분기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회사 주가는 올해 64% 이상 올라 2004년 상장 이후 5500% 상승한 대표적인 성장주로 꼽힌다.
– 반려동물 관련주 츄이(Chewy, CHWY) : -12.3% 반려동물 물품 소매업체 츄이의 주가는 경쟁 격화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의 지출 감소로 급락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고객들이 이전보다 더 저렴한 사료를 구입하고 있으며 아마존, 월마트와의 경쟁 심화로 활성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츄이는 반려동물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소매업체다. 2011년 설립 이후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 제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사료나 간식에서 장난감, 의약품, 미용용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강아지, 고양이뿐만 아니라 새, 어류, 파충류, 말 등 다양한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을 판매한다.
– 쇼피파이(Shopify, SHOP):+10.8%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쇼피파이는 최대 경쟁자인 아마존과의 제휴를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쇼피파이 고객도 아마존의 ‘바이위즈 프라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바이위즈 프라임’은 프라임 고객이 아마존 외 다른 판매자 사이트에서 물품을 구매해도 아마존에서 구매한 것과 동일한 배송,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쇼피파이는 개인 및 기업이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도구 및 기능을 제공한다.
쇼피파이는 개인 및 기업이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도구 및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