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작은 에피소드지만 이 이야기는 우리 사회가 지금 생각해봐야 할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담임교사에게 미친 년이라고 욕한 중2 학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즘 우리 사회 분위기에서는 욕은 나쁜 거니까 하지 말라고 타이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교사가 조금만 목소리를 높이면 학부모는 민원을 넣어 사과를 받고, 그나마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정서적 아동학대’라고 신고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인다.그것이 현재 우리 사회 분위기이고, 그것이 현재 우리 교육의 문제점이다.그런데 조금 다른 방향의 뉴스가 하나 나왔다.
“여교사에게 ‘미○○’이라고 욕한 중학교 2학년 아들…” 아버지에게 맞아 겸상금지령 “담임교사에게 욕설을 내뱉은 중학교 2학년 아들과 그를 크게 꾸짖었던 아버지가 냉전 중이라며 부자 사이를 중재하고 싶다는 얘기가 전해졌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담임선생님께 욕을 하다가 맞은 아들 vs 남편 n.news.naver.com
“여교사에게 ‘미○○’이라고 욕한 중학교 2학년 아들…” 아버지에게 맞아 겸상금지령 “담임교사에게 욕설을 내뱉은 중학교 2학년 아들과 그를 크게 꾸짖었던 아버지가 냉전 중이라며 부자 사이를 중재하고 싶다는 얘기가 전해졌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담임선생님께 욕을 하다가 맞은 아들 vs 남편 n.news.naver.com
“여교사에게 ‘미○○’이라고 욕한 중학교 2학년 아들…” 아버지에게 맞아 겸상금지령 “담임교사에게 욕설을 내뱉은 중학교 2학년 아들과 그를 크게 꾸짖었던 아버지가 냉전 중이라며 부자 사이를 중재하고 싶다는 얘기가 전해졌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담임선생님께 욕을 하다가 맞은 아들 vs 남편 n.news.naver.com
기사 전문은 상기와 같다.수업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해 교사의 경고에도 사용하다 휴대전화를 압수당하자 중2 아들이 담임에게 “미친 나이”라고 욕하고, 학교에 찾아온 다정한 아버지는 아들을 “굳이 교사에게…”라고 욕하고, 집에 와서도 아들에게 실망해 거리를 두고 있다는 내용이다.이 사건은 2023년 현재 한국 사회가 부모에게 요구하는 자세와는 매우 다르다.(2023년 한국 사회가 부모에게 요구하는 자세 때문에 현재 학교는 황폐화되어 있다.) 무엇이 다른지 한 번 생각해 보자.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부모는 항상 아이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화내지 말고 아이를 키워야 좋은 부모다.훈육 후에는 항상 안아줘야 해.수면권, 휴대전화 사용권 등은 학생 인권이다.학생의 휴대전화 압수는 사생활 침해로 불가하다.휴대전화와 컴퓨터 사용에 대해서는 아이와 논의해야 합니다.아이가 욕을 하면 욕 대신 좋은 단어를 알려줘라.부모는 어떤 경우에도 아이를 포기할 수 없다.물리적 힘에 의한 공포는 아이의 정서 발달에 좋지 않다.
대충 이런 거다.
이 기사 속 사정은 사뭇 다르다.왜 이런 분위기가 됐는지는 여러 차례 설명했고, 이 분위기의 결과는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다.지금이야말로 이 차이를 고민하고 성찰할 때다.뭐가 좋은가 하는 문제가 아니다.교육에 대한 현실의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