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저자 안드레아스 헤르만, 발터 브레너, 루퍼트 슈타들러 출판 한빛비즈 출시 2019년 08월 29일.나는 자동 운전 자동차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 사실은 운전 면허 딴 지 오래지만 실제로 차를 운전할 기회가 많지 않아 아직 초보 운전자이다. 보통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일상 생활에서 큰 불편은 없지만 가끔 개인 차량이 아니면 가기 어려운 곳에 갈 땐 아쉽다. 이런 때 자동 운전 차가 있으면 망설임도 없이 가고 싶은 곳에 언제라도 어디든지 갈 수 있는 것으로 상상하고 보고한다. 그동안 자동 운전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하고 또 앞으로 어떤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가, 단 한권의 책으로 엮은 도서가 나왔다. 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전술한 것처럼 자동 운전 자동차에 관심은 높지만 세부 사항은 잘 몰랐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생각보다 많은 기술이 발전했고 많은 기업이 이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동 운전 자동차를 만들고 있는 최전방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쓴 책이어서 이 책에 나온 정보는 다른어떤 책보다 살아 있어 매우 현실적이다. 아마 자동 운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 봐야 할 만큼 정보의 질이 높고 그 분야도 매우 넓다. 이 책은 전체의 분량이 500쪽을 넘을 정도로 상당히 많은 분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내용이 어렵지 않고 자동 운전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이해하면서 읽게 간단하게 쓰고 있다. 간단하게 쓰고 있다고 해서 내용의 수준이 낮은 것이 아니라 어려운 지식을 쉽게 쓰고 있으므로, 어느 정도 이 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도 지금까지 알고 있는 지식을 정리하고 보강하는 차원에서 보면 상당히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자동 운전 자동차는 스마트 폰 혁명과 맞먹을 정도, 우리의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 얼마 전까지 기존 택시 업계와 카풀 서비스가 대치한 것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근본적인 생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향후 수십년간 운전 면허를 가진 사람이 차에 탑승해야 하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운전 면허라는 것이 전혀 필요 없는 시대가 확실히 올것이다. 그 때가 되면 운전은 사람이 해야 할 기술이 아니라 컴퓨터 같은 기계가 다루는 것이 자연스럽게 될 때이다. 물론 그런 시대가 되려면 법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아직 가야 할 길은 남아 있지만, 이미 그런 기술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과 국가가 있어 지금은 SF영화에서나 볼수 없는 것은 아니다. 지금 자동 운전 기술과 환경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궁금한 독자라면 이 책 꼭 읽어 보라. 그것에 대한 통찰력과 최신 지식을 한꺼번에 얻는 매우 훌륭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