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대장’으로 불리는 명품 중 명품 ‘에르메스’가 청첩장을 받은 고객만 입장할 수 있는 비공개 행사를 개최해 ‘연예인 동행 불가’ 방침 내용이 조선닷컴 단독 취재 결과 밝혔습니다.지난 8일 에르메스 측은 “연예인 등 유명인의 입장은 우선 내부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입장을 거절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이 됩니다.에르메스는 다음 주 신라호텔점 리뉴얼 오픈 기념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행사에는 초대장을 받은 고객과 동반 1인까지 입장할 수 있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습니다. 통상 에르메스 비공개 이벤트에는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VIP 고객이 초대됩니다. 동반자 1명도 예외 없습니다.해당 기사의 제보자 A씨는 “청첩장을 받고 연예인과 함께 간다고 했더니 에르메스 측에서 입장이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그는 “규정에 따라 동반자 한 명은 같이 참석할 수 있다고 해서 친한 연예인과 가려고 했을 뿐인데 거절당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사람에게도 급을 나누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 유명 명품회사의 갑질로 느껴졌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이에 에르메스 측은 연예인의 입장을 거절한 적이 없다며 내부 규정에 VIP 행사 파트너에 대한 입장 기준이 별도로 마련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연예인이나 유명인 등 일명 ‘셀럽’이 행사에 참석할 때는 우선 내부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의미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것이 거절로 비쳐진 것 같다는 주장입니다.에르메스 VIP 관련 이벤트는 초대장을 지참한 고객만 초대장에 부착된 바코드로 신원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초청장에는 ‘행사 관련 내용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것을 삼가달라’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지난 7월 배우 박준금이 에르메스 상품을 반값(50%)에 살 수 있는 VIP 비공개 행사에 다녀온 경험담을 유튜브에 공유하면서 영상이 삭제되기도 했습니다.박준금은 당시 영상에서 “동반 1인까지 (입장) 가능하다”며 “많이 구매하는 친구를 두고 함께 초대받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VIP가 뭐야 VIP 기준박준금은 당시 영상에서 “동반 1인까지 (입장) 가능하다”며 “많이 구매하는 친구를 두고 함께 초대받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VIP가 뭐야 VIP 기준파리의 vip 파티가치소비의 중요한 슈퍼리치 VIP고객.. 브랜드 1년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명품업계에 따르면 VIP는 대략 해당 브랜드에서만 1억 이상을 소비하는 고객입니다. 에르메스의 경우 연간 30여 개의 에르메스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VIP로 특별 관리된다고 합니다.에르메스는 그 중에서도 의류나 신발, 가방, 그릇, 주얼리 등 에르메스 제품을 다양하고 폭넓게 사는 고객을 진정으로 ‘에르메스’를 사랑하는 고객으로 생각해 최고의 VIP로 선정한다고 합니다. 조선일보 박준금 유튜브 이코노미스트 시크먼트 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