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여포암 반절제 수술 이후 1년, 이렇게 지냅니다

공부하는 마마 스텔라입니다. 수술 1년 후 소감을 남깁니다. 갑상선 여포암 반절제 수술에서 1년으로 바뀌었습니다.

갑상선암, 여포암으로 반절제 수술 그리고 1년…

나는 2022년 1월에 여포성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갑상선 반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수술 당시까지만 해도 여포성 종양을 제거한다는 가벼운? 마음이었어요. 수술로 제거한 종양 조직 검사를 했어요.그 후 여포성 종양이 사실은 여포암이었다는 것이 검사 결과가 되었습니다.당시 젊은 나이에 제가 암 환자라는 것을 믿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1년이 지났어요.수술 초기 포스팅 아래 링크를 걸어놨으니 보실 수 있습니다.찾아보니까 수술 후 3개월까지 기록해놨네요. 이후에는 신체적 변화가 별로 없어서 따로 기록하지 않았어요.1년 후 리뷰가 시작됩니다!

육아

지난 1년간 힘들었던 점을 꼽자면 단연 육아였습니다.체력이 절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아이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등원시키고 나서는 가급적 집에 머물게 되었습니다.낮에 휴식을 취하면 저녁 육아가 원활해집니다~~ 수다를 떨거나 쇼핑 등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한 외출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낮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저녁에 아이들 웃으면서 돌보는 게 힘들어서 체력이 많이 떨어지거든요. 뭐, 주말은 말할 것도 없어요. ^^; 애들이랑 나갔다 오면 파김치 되는 날이 많았어요.

그 와중에도 아이들은 쑥쑥~

나도 모르게 올라오는 짜증과 분노의 기복갑상선 수술을 하면 흔히 겪는 증상인 것 같은데요.짜증나는 게 정말 쉬워요.원래 화를 잘 내지 않고 담담한 편이거든요.수술 후에는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특히 체력이 힘든 상태에서는 더 이성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 밖에서의 활동을 자중하게 되었습니다.아이들에게 화내지 않으려면 제 체력이 뒤따라야 하니까요. 감정을 조절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할 수 없어서 상황이 너무 힘들었어요.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예민해지기 쉽다고 한다?한편으로는 이렇게도 생각합니다.애들이 4살 5살이라서 되게 장난치고 말을 안 들을 시기거든요.아이들의 개구쟁이 시절과 엄마의 힘든 시기와 겹쳐서 내 복장이 더 폭발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가루쿡놀이중^^운동과 부상부상에 주의. 나는 좀 심한 운동이 좋아하는 편이에요.그러나 수술 후에는 기력이 많이 나빠졌는지 다칠 수가 많았습니다.체력 증진을 위해서 웨이트 트레이닝, 달리기 등을 평일에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나의 인대와 관절이 못 견딨어요.요즘은 운동할 때에 보호대를 꼭 차고 있습니다.집에서 홈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바닥을 잡는 동작을 많이 하나요. 그때 내 손목의 삼각 섬유 연결인가요?;;)이 찢어지고, 인대 파열로 7개월째 치료 중입니다. (아직도 예전부터 달리기도 잘했어요.요즘은 무리해서 달리고 있다고 무릎 통증이 나더라구요. 역시 무릎 보호대를 달고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눈물)이전, 손목 인대 차 한의원에 들러서 갑상선 암 수술을 했는데 그 후 인대 관절이 자꾸 상처를 하라고 하셨어요.하면 한의사가 갑상선과 인대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력이 약해지면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저는 영양가 높은 식단을 꼭 먹는 편이 아니고 기력도 없고, 브랙 한다고 자지 않고 육아도 하고…이래봬도 무리한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아직 환자이다..···2023년 한해의 나의 우선 순위는 역시 건강합니다.운동운동! 손목이 좋지 않아서 요즘은 달리기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런디앱으로 인터벌 러닝을 하고 있는데 확실히 체력이 증진되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그냥 걷는 것도 좋지만 결국 체력을 증진시키려면 심박수를 올릴 수 있는 중고 강도 운동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보겠습니다. 운동을 자주 할수록 체력이 좋아지고 짜증도 줄어드는 마법을 경험합니다.물론 부상은 조심하세요. ^^;운동한 후에 마시는 아아~흉터사실 수술 3개월 이후부터는 가끔 생각나면 연고를 바르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을 위해 밴드를 붙이는 정도였습니다.어차피 자발적인 외톨이를 자처했으니~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흉터는 줄어들었습니다.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흉터 주변의 붉은 증상이 거의 사라졌습니다.절개한 흉터는 이렇게 보여요. 사진은 조금 작게^^;아, 물론 목을 움직일 때 흉터를 중심으로 주름이 생기기는 합니다. 그래도 내 인생은 포기할 수 없어!나는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에요.지난 1년 동안 집에서 ‘요양’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했습니다.암 환자라고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 지난 1년간 전업 블로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글을 써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 정말 소기의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만족합니다. ^^23년이 시작되었습니다.수술 후 1년이 지났기 때문에 블로그에서 유튜브, 온라인 판매로 활동 영역을 늘릴 계획입니다.물론 건강도 잘 챙기셔야죠!이 포스팅을 보고 계신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1년 뒤 소감은 여기까지입니다.갑상선암 수술을 앞두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같이 보기 좋은 글> 갑상선암 반절제 수술 – 여포성 종양이 암이 되는 부산 여포암 갑상선암 수술 후기 갑상선 여포암 반절제 수술 1개월 후 갑상선 여과암 반절제 수술 3개월 후 연말정산 소득공제 – 암 환자도 장애인 공제 가능<같이 보기 좋은 글> 갑상선암 반절제 수술 – 여포성 종양이 암이 되는 부산 여포암 갑상선암 수술 후기 갑상선 여포암 반절제 수술 1개월 후 갑상선 여과암 반절제 수술 3개월 후 연말정산 소득공제 – 암 환자도 장애인 공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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